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민간인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정부 회의에서 지난 1일 접경지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열차 탈선 사고를 언급하며 “이런 범죄에 대한 결정은 우크라이나 당국이 내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고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협상 전날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협상을 방해하기 위해 민간인을 고의로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휴전에 대해서는 “다른 테러 공격을 준비하는 데 사용될 적대 행위 중단으로 왜 그들에게 보상을 줘야 하나”라며 배제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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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흠(makehm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