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 국가 외무장관들이 이스라엘의 방해로 요르단강 서안 방문을 연기했다고 요르단 정부가 밝혔습니다.
dpa통신에 따르면, 요르단 외무부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게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서안 지역 상공을 통한 아랍국 대표단의 입국을 거부한 점을 고려해 라말라 방문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외무장관들은 이스라엘의 결정이 점령국의 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랍 국가 고위 대표단은 당초 이달 1일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대표와 회담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dpa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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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