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정보 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 실시 방안’

중국 정부가 IT 제조업체의 고도화와 자립도 향상 목표를 담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데이터관리국은 어제(27일) ‘전자정보 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 실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18개 항목으로 구성된 방안에는 일정 규모 이상 IT 제조업체의 핵심 공정 컴퓨터 제어화 비율이 2027년까지 85%를 넘어야 한다는 목표가 담겼습니다.

중국은 이를 위해 전문 서비스 제공업체 100개를 집중 육성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가치사슬의 최상위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로보틱스, 고성능 컴퓨팅 반도체 등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으로, 고정밀 지능형 제조 분야에서 미국 등 해외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안은 중국이 제조업 강국 도약을 목표해 10년 전 내놓은 ‘중국제조 2025’ 계획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상황에서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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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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