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 푸틴(왼쪽부터)[AFP 연합뉴스 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자신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자 정상회담을 요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을 통해 “푸틴이 양자회담을 불편하게 여기거나 모두가 3자 회담을 원한다면, 나는 상관없다”며 이같이 제안했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대면 협상을 앞두고도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함께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3자 회담을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자신과의 협상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해 5월 끝나 적법성이 없다는 이유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대화하는 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추가 협상 장소로 벨라루스를 제안했으나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으며, 대신 튀르키예•스위스•바티칸이 협상 장소로 현실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가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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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jsw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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