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캠프 사무실에 최근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들었다. 5월 초 어느 날, 비둘기 한 마리가 본부 사무실 창문 틈으로 날아 들어와 직원용 의자 위에 알을 낳고 자리를 잡은 것.캠프 관계자들은 처음에는 “그냥 잠깐 쉬고 가겠지” 하고 내버려 뒀지만, 이 비둘기는 날마다 들락날락하며 본격적으로 알을 품기 시작했다.이에 캠프 내부에서는 “웬만하면 건드리지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비둘기의 ‘임시 보금자리’는 그대로 유지됐다. 그러나 며칠 전, 비둘기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방충망이 설치되면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