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한화 4조원 규모의 소송을 당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가격 비교 사이트 운영업체 몰티플라이 그룹은 구글의 반경쟁적 행위로 피해를 봤다며 29억7천만 유로, 우리 돈 4조6천여 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업체는 구글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몰티플라이 자회사인 7픽셀이 운영하는 비교 플랫폼 트로바프레치의 경쟁을 억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2017년 판결 이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조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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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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