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 정상회담 파행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군사 지원을 끊을 것처럼 분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한 불쾌감 속에서도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은 멀었다”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은 “최악의 발언”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젤렌스키는 평화 협정을 원치 않으며 미국은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우크라이나는 고마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그(젤렌스키)가 더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우크라이나와 함께해 왔으니까요. 우리는 유럽보다 훨씬 더 많은 지원을 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할거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지켜볼 뜻을 내비쳤습니다.

미궁에 빠진 우크라와의 ‘광물협정’은 다시 논의할 것임을 시사하며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두 정상의 충돌 이후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은 앞다퉈 젤렌스키 비판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 매체를 적극 활용하며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의 필요성까지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마이클 왈츠/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foxnews 출연)>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서 우크라이나에 해를 끼쳤습니다.”

반면 유럽은 우크라이나를 감싸며 병력을 포함한 군사 지원도 고려 대상임을 밝혔습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 “젤렌스키는 자국이 침공당한 전쟁 지도자입니다. 우리 모두 그를 지지해야 하며 푸틴에게 아첨해서는 안 됩니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미국이 주장하는 ‘광물 협정’만으로는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없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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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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