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틱톡 강제매각 못 막으면 미국 서비스 종료할 듯”

미국이 중국계 동영상 공유플랫폼 틱톡의 강제매각을 법제화한 가운데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소송으로 강제매각을 막지 못할 경우 서비스 종료를 추진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틱톡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이 바이트댄스의 운영에 핵심 요소란 점을 고려할 때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강제매각법의 위헌성을 따지는 소송을 내 법적 대응에 주력하되 패소할 경우 알고리즘 데이터를 미국 기업에 넘기는 대신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겁니다.

틱톡이 바이트댄스의 전체 매출이나 이용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도 이런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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