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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한인사회는 지금 지도자가 그립고, 리더십이 고프다.

    서승건By 서승건January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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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한인사회는 지금 지도자가 그립고, 리더십이 고프다.

     

    미주 한인의 날은 119년 전인 1903년 1월 13일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려고 배에 오른 한인 102명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서 1903년 한국 이민자 하와이 도착을, “위대한 미국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날 이후 한국계 미국인은 우리 국가의 성장과 힘, 번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라며 “오늘날 국가 전역의 한국계 미국인은 우리 국가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사회 모든 부문에서 그들의 지식과 기술로 이바지한다. 군에 복무하고 기업과 일자리를 만든다”라고 했다.

    그러나 현재, 한인사회는 모든 것이 “다 엉망진창 이다.”라는 한마디로 대변된다. 결국 이 한마디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를 3개의 분열된 단체로 만드는 자칭(?) 총연회장들의 엉망진창의 지도력과 리더십을 대변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특히 동남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애틀랜타 한인회는 전혀 예상치 못한 34대 김윤철 한인회장의 상식이하의 행동으로 한인회를 엉망진창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다 엉망진창이다.”라는 말이 반복되는 현실과 상황속에서 35대 신임 이홍기 한인회장은 난장판이 된 한인회를 제대로 정리정돈 해야 할 역할이 주어졌다. 34대 김윤철 한인회장이 한인사회에 던지고 간 오염된 인식을 정화하고, 불이익을 당한 한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곳곳에 버린 불투명한 재정 문제와 불명확한 업무처리등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줍는 등 한인회 문제를 차근차근 정리해야 만 한다.

    김윤철 전한인회장의 지난 2년간 한인회장 활동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모두가 힘든 코로나 시기에 과감하게 진행한 행사들에 대해 그나마 선전했다고 정리하면 모든 게 끝날까?  우리는 가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표현을 한다. 자기만의 시각과 판단으로 말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빗댄 표현이다. 즉, 오만 또는 고집,독선과도 같은 의미라 할수 있으며, 이런 사람들은 자신만의 생각을 주저없이 밀어 붙인다. 어떤 일이든 심사숙고나 재고하지 않으며, 간단하게 단무지(단순, 무식, 지맘대로의 약칭)라고 표현한다. 이 같은 부류의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주장대로 산다는 것이고, 상대방을 자기 마음대로 판단 오해한다는 것이다.

    무식(無識)의 반대는 유식(有識)이다. 유식한 사람은 겸손하고 실력을 갖추고 있다. 품위와 교양, 남의 말에 귀기울이고, 함께 행동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자신이 지식이 부족하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도움을 받으며 함께 공생을 하면된다. 그렇지만 말 그대로 무식이 용감하면 결국 사회나 조직,가족이 패가망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세상이 바뀌고 시대가 변하고 대중의 수준이 달라져도 한 나라의 수준은 여전히 그 나라 지도자의 수준이 결정하고 있다. 역사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위대한 지도자 없이 위대한 나라가 된 사례가 있는가. 지도자의 크기가 결국 나라의 크기를 결정했다. 위대한 지도자 처칠의 크기가 영국의  크기이며, 드골의 크기가 프랑스의 크기고, 덩샤오핑의 크기가 중국의 크기인 것 이다.

    당연히 지도자는 존경을 받아야 한다. 용기 없는 자는 존경 받을 수 없고, 존경 받지 못하는 자는 리더십이 있을 수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리더십이 없는 자가 어떻게 지도자가 될 수 있겠는가. 아무리 성공적인 성취를 자랑해도 그것이 자신만을 위해서 한 것이라면 존경 받을 수 없다. 존경은 남을 위해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희생과 헌신 없는 존경은 결국 무의미 하다.

    이제, 한인회장의 정의는 누구나 하고 싶다는 생각과 명예욕에 사로 잡힌 자들이 앉아 무의미하게 2년의 시간을 버티는 하찮은 자리가 되었다. 35대 이홍기 신임회장의 경우를 살펴보자. 한인사회에서 지도자로서 리더십이 증명된 사례가 거의 없다. 지난 34대 한인회장 선거 당시 후보 등록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 김윤철 회장과 밀실 야합(?)을 통해 자신은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하였다.결국 2년후 35대 한인회장에 다시 출마를 했다. 이번에도 권기호 후보와 경선 상황에 놓이게 되었으나, 권 후보의 불출마로 단독후보가 되었다. 또한 공탁금이 부담스러워 1차가 아닌 2차에 공탁금이 하향조정 되어서야 후보 등록을 하였다. 불출마한 권 후보는 한인회 이사장 자리를 맡기로 상호 약속을 하였으나 이 회장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며 이사장직도 맡지 않기로 했다.한인사회는 이홍기 신임회장에 대한 기대도 관심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한인사회 인사들은 김윤철 전회장이나 이홍기 신임회장의 지도자의 역량과 리더십에 대해 대동소이 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한인회장에 취임하여 재정적인 부분이 힘들어지면 당연하다는 듯 전직 한인회장과 한인사회에 구걸하는 각설이 한인회장의 공연이 반복되고 있다. 과연 개인적으로 한인회에 기부할 재정도 부실한 각설이 한인회장에게 올바른 지도자의 모습과 올바른 리더십을 기대할 수 있을까,,, 최근 취임식을 통해 화려하게 출발한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도 마찬가지로 신임회장에 대한 증명되지 못한 리더십 부재와 회장과 임원진과의 재정부분에 대한 마찰과 소통의 부재로 한마음 한뜻으로 출발한 임원진들이 속속 사퇴하는 불상사가 속출하고 있다.

    인류 역사속에는 최상의 지도자와 최악의 지도자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세종처럼 좋은 지도자가 나오면 세상살이가 평화롭고 살기가 좋아지며 태평성사가 주어진다. 독재자 히틀러처럼 최악의 지도자가 나오면 나라도 망하고 기업도 망하고 개개인의 삶도 불행과 고통스러워 진다. 지도자(指導者)란 ‘가르쳐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라고 정의한다. 이렇게 지도자란 특정한 집단이나 사회의 어떤 조직을 앞장서 거느리고 이끄는 사람을 리더(leader) 라고 할 수 있다. 리더는 존경을 받지만 그 존경심을 유지하기 위한 자기희생과 공적인 복무가 수반되어야 한다. 지도자라는 사람이 자기 조직을 위하여 희생은 없으면서 권한만 누리려고 한다면 당연히 욕을 들을 것이다.

    공자는 춘추전국시대에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4가지 덕목을 모두 겸비하였다고 한다. 그는 몸가짐이 겸손했고, 윗사람 섬김에도 충성을 다하였고, 백성을 돌봄에는 애정을 다했고, 백성을 부릴 때에는 대의에 맞게 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사회의 지도자의 자질과 덕목은 거의가 모든 일에 본이 되고 앞장서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한인사회는 여전히 올바른 지도자와 올바른 리더십에 굶주려 있다. 편법과 부정한 방법이 아닌 바른 도리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참다운 지도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알량한 양심과 진실을 외면한 어리석은 정신세계 때문에 한인사회가 얼마나 아프고 혼란스러운지 짐작할 줄 아는 지도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짓과 침묵이 아니라 한인사회에 한 번 내뱉은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임기를 시작하는 35대 이홍기 한인회장은 땅 바닥에 떨어진 한인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회장이라는 완장에  도취하지 말고 자생자립하는 기초를 다져 주길 바란다. 예나 지금이나 올바른 언행을 펼치는 지도자를 만나야 그 백성이 편안하다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이다. 한인회 관련 불편함과 편안함은 기대하지도 않으니 그저 분노만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지나친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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