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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중동 미군 기지 미사일 공습…”사전에 알렸다”

    정호윤By 정호윤June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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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에 의해 핵시설 공격을 받은 이란이 카타르와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이란이 중동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 기지가 공격 대상이 됐는데요.

    미국으로부터 3곳의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받은 지 이틀 만입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카타르내 알우데이드 미 공군기지를 향해 여섯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가장 먼저 전했고요.

    로이터 통신도 카타르 수도 도하 상공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에 있는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중앙아시아를 담당하는 미국 중부사령부의 전방본부가 설치돼 있는데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공격 직후 성명을 통해 “백악관과 그 동맹에 전하는 이 단호한 행동의 메시지는 명확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은 영토 보전과 주권 및 국가 안보에 대한 어떤 침범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매체는 이번 공격을 ‘승리의 전령’ 작전이라고 불렀습니다.

    현재 중동에는 9개 나라에 약 4만6천여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란과 맞닿은 쿠웨이트에 1만3천5백여명의 가장 많은 미군이 배치돼 있고요.

    카타르에는 1만명의 미군이 주둔해 두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라크에는 줄잡아 2천5백명의 미군이 주둔 중입니다.

    [앵커]

    피해 규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것을 종합하면 눈에 띄는 피해는 없어 보입니다.

    카타르는 “이란의 이번 공습은 국제법에 따라 직접 대응할 권리가 있다”며 반발하며 미사일을 격추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사상자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단거리와 중거리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지만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란이 이번 카타르 미군 기지 공습에 앞서 미국과 카타르 정부에 공격 계획을 미리 알리고 사전 조율을 했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이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인데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격 계획을 미리 알려줬다는 겁니다.

    미국의 핵시설 공습 이후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이란이 가만히 있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미국을 겨냥한 전면 공격으로 사태가 커지는 것 만큼은 피하기 위해 택한 ‘고육지책’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미국이 어떤 반응을 하고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가 관심인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란의 공습 사실이 전해졌을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미군 기지 공격 소식에 긴급히 소집된 자리는 아니었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사전에 예정된 회의였는데요.

    회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쏜 14발의 미사일 가운데 13발을 요격했고, 이란의 대응이 매우 약해 미국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사전에 공격 계획을 알려준 덕에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아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공습 전 사전 통보를 확인한 것으로, 이런 상황과 발언을 종합해 보면 결론적으로 미국이 당장 이란을 향해 강도 높은 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중동 지역 내 군사 자산과 군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란의 핵포기를 거듭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의 자세와 군의 태세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정권이 핵 프로그램 포기와 대화에 나서기를 거부한다면 말입니다.”

    [앵커]

    국제사회의 반응도 살펴보죠.

    나토정상회의를 앞두고 나토 수장이 미국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군요?

    [기자]

    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이 국제법을 위반했다는 일부 지적에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사용하며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전역을 위협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미국의 공격은 국제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확신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마르크 뤼터/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가장 큰 우려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이를 사용하고 배치하는 겁니다. 미국의 행동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유럽 주요국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부분 미국을 두둔하고 있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중동의 아랍 국가들 역시 이란의 보복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다만 이란과 가까운 러시아는 몹시 적극적으로 이란을 감싸며 미국의 공격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찾은 이란 외무장관 앞에서 이같은 뜻을 확고히 전하면서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말 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격은 근거도 정당성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란 국민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주거니 받거니’ 공격을 이어가고 있고, 이스라엘과 이란도 서로에 대한 공습을 멈추지 않으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란이 글로벌 원유 수송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선다면 중동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김휘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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