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관련해 중동의 긴장이 높아졌다고 규탄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23일 브리핑에서 미국의 폭격에 대해 “이 지역에 새로운 긴장 고조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연히 우리는 이를 규탄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학술 포럼 프리마코프 독회에 보낸 환영사를 통해 중동 갈등의 격화는 다극적 세계 질서를 방해하려는 서방의 노력 탓이라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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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