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핵 시설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자 중국 관영매체는 미국이 긴장을 높이는 불법 행동을 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어제(22일) 긴급 논평에서 “미국의 일방적 군사 공격은 무모한 긴장 고조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직접적 개입은 이란의 주권을 침해하고, 유엔 헌장의 근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힘이 곧 정의라는 위험한 선례를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체는 또 “미국 공격이 이스라엘의 상황을 역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수렁에 몰아넣을 것”이라며 “추가 분쟁으로 핵심 해상 운송로가 막혀 세계 경제에 충격파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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