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미군이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했습니다.
중동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와 중동 전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시설 세 곳에 대한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2주의 시한을 언급한 지 불과 이틀 만에 공습을 감행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폭격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타깃인 포르도 지하 핵시설엔 최대 폭탄 탑재량을 투하했다고 덧붙였고, “포르도는 끝장났다”는 메시지도 올렸는데요.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은 어떤 곳인가요?
<질문 3> 로이터 통신은 이번 미국의 공격에 B-2 스텔스 폭격기가 관여했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공격에는 최신 벙커버스터가 투입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군이 보유한 벙커버스터의 위력과 정확도, 어느 정도인가요?
<질문 3-1> 다만 이란 매체는 공습 전 핵시설을 미리 빼 결정적 피해가 없다고 보도했는데요. 핵시설 불능화가 됐는지 조금더 확인이 필요할까요? 이번 공습이 실제로 이란 핵 시설에 미친 영향을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단이 “역사를 바꿀 대담한 결정”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미 공습은 이스라엘과 완전한 협력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의 발언은 어떻게 보셨나요. 네타냐후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면 될까요?
<질문 5> 미국은 이란의 정권 교체는 계획에 없다고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평화 안 만들면 다음 공격은 훨씬 클 것”이라며 압박에 나섰죠. 미국의 추가 공습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6> 이란은 그동안 미국의 직접 개입 시 중동 내 미군 기지 등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해왔습니다. 한 국영TV 진행자는 역내 모든 미국 시민이나 군인은 이제 합법적 표적이 됐다고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이란은 어떤 방식으로 대응에 나설까요?
<질문 6-1>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2> 이란이 직접 보복하기보다는, 후티, 헤즈볼라, 이라크 민병대 등 중동의 ‘저항의 축’ 세력들을 활용해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7>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의 공습에 대해 “이미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에서의 위험한 확전이며 국제 평화 및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중동 사태에 대해 국제사회가 향후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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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