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윌리엄 왕자의 오랜 친구이자 억만장자인 인도 출신 사업가 선제이 카푸르가 운동 경기 도중 벌을 삼켜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기업 ‘소나 콤스타’의 회장 카푸르(53)는 현지시간 12일 영국 윈저에서 열린 폴로 경기 도중 쓰러져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푸르는 경기 중 “무언가를 삼켰어!”라고 외친 직후, 입안을 벌에 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벌에 쏘인 그는 곧바로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ctic shock)를 일으켰고, 급성 심정지로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체 내부를 벌에 쏘일 경우 기도 폐쇄와 혈압 급강하로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시민권도 보유했던 카푸르는 포브스 기준 약 12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6천억 원가량의 자산을 보유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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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