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가족 기업이 이동통신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뜰폰 서비스인 ‘트럼프 모바일’을 공개했는데요.
황금색 스마트폰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신주원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스마트폰 뒷면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와 함께 대문자 T가 크게 새겨져 있습니다.
전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구호였던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가 표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운영하는 기업,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이동통신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황금색 트럼프 폰’인 T1폰을 공개하며, 알뜰폰 서비스 브랜드 ‘트럼프 모바일’을 통해 원격의료 서비스가 포함된 무제한 5G 요금제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돈 헨드릭슨 / 트럼프 모바일 수석 부사장>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트럼프 모바일폰을 이용해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의사에게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써준 처방전을 가지고 약을 구입할 수 있죠. 이 모든 것은 추가비용 없이 제공됩니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트럼프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폰이 미국에서 설계되고 제조됐다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에릭 트럼프 / 트럼프 대통령 차남> “핵심은 바로 미국입니다. 모든 고객 서비스가 미국에서 이뤄질 것입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말이죠.”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주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부동산 개발과 호텔, 골프장 등 운영을 주로 해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민주당 등에서는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비판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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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