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과학 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세계적 지표인 ‘네이처 인덱스’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한 계단 오른 7위에 자리했습니다.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발간하는 스프링거 네이처는 오늘(17일) 전 세계 우수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와 영향력 등을 평가한 ‘2025 네이처 인덱스’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평가 대상은 지난해 한 해 145종의 학술지에 실린 9만 283편의 논문입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23년 논문 실적 기준 나라별 순위에서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중국은 2024년 기준으로도 2위 미국과의 점수 차를 한층 더 벌리며 정상 자리를 지켰습니다.
3~6위는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 순으로 변화가 없습니다.
한국은 7위로 2023년보다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이어 캐나다, 인도, 스위스가 8~10위로 평가됐습니다.
연구기관별 순위에서도 중국과학원(CAS)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중국 대학과 기관 8곳이 무더기로 10위권에 들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2위)와 독일 막스플랑크(9위)가 10위권의 나머지 두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가 5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82위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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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