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의 한 공항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기내 반입 수하물의 무게 초과를 안내받은 뒤, 바닥에 드러누워 항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해당 사건이 지난달 8일,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의 탑승 게이트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공항 직원은 여성의 수하물을 점검하던 중 기내 반입 수하물의 무게가 기준을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해당 여성에게 추가 요금을 지불하거나 일부 짐을 줄여야 한다는 안내를 하자, 여성이 바닥에 드러누워 아이처럼 손발로 바닥을 치며 울부짖는 등 격한 항의 행동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공항 당국은 여러 차례 여성을 진정시키려고 시도했지만 여성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해당 항공편에서 탑승이 거부되는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여성은 진정한 후, 다른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을 본 각국 누리꾼들은 “유아 수준의 행동이다”, “저런 방식이 통할 거라고 생각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적인 의견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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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