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한국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제14회 브라질 한국 영화제’가 6월 1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현지 영화 배급사 판도라 필름스와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19일까지 상파울루의 유서 깊은 예술영화관인 헤아그 벨라스 아르테스에서 열린다.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이 선정되었다. 김 감독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등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다.개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