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분쟁을 중재하기 위해 자신이 해결사로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캐나다 주요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과 어떤 논의를 할 지 관심을 모읍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이 곧 협상을 하고 합의에 이를거라며 오래지 않아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통화와 만남이 진행 중이고 덧붙이면서,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이 그에 걸맞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는 있지만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분쟁에 미국이 개입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적극적인 중재 의사가 있다는 것으로 최근 전면전 위기에 놓였던 인도와 파키스탄 간 분쟁을 자신이 중재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통화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자신의 뜻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 최고 지도자를 암살하려던 이스라엘의 계획을 듣고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란 최고 지도자의 암살 계획은 갈등을 격화시키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행위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허위 보도라고 일축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미 FOX News 출연)> “일어나지 않은 대화에 대한 허위보도가 너무 많고 그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다자 정상외교를 위해 주요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로 향했습니다.
중동 위기가 최고조로 치달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태 해결을 위해 던질 해법과 동맹국 정상들과 나눌 논의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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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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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