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한 작은 마을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가정집 마당에 세워진 높이 6m짜리 나무연필을 깎는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섭니다.
애초에 왜 가정집에 거대한 연필이 세워진 걸까요?
지구촌화제에서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사람들의 시선이 한 곳을 향해 있습니다.
가정집 앞마당에 놓인 높이 6m의 거대한 연필조각상이 그 주인공입니다.
아주 특별한 연필깎이 행사를 보기 위해 1천명 이상 관람객이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찾았습니다.
성인 남성 2명이 특수 제작된 연필깎이로 빙글빙글 돌아가며 연필을 다듬는데요. 연필에서 떨어져 나온 나무 조각은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주어졌습니다.
몇 년 전 폭풍우로 마당의 거대한 떡갈나무 가지가 모두 부러져 뿌리째 뽑아버리는 수밖에 없었는데요.
나무를 아예 없애버리는 대신 연필 조각 모양으로 만들기로 한 겁니다.
<존 히긴스/ 6m 높이 연필 조각상의 주인> “저희는 뭉툭해진 나무를 그냥 잘라낼지, 아니면 나무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지 결정해야 했죠”
해마다 연필 조각을 조금씩 깎아내며 진행되는 이 행사.
연필은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히긴스 부부는 연필이 짧아지는 만큼 추억은 쌓인다며 전혀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컨베이어 벨트 위 택배 봉투를 집어드는 로봇.
봉투에 붙은 송장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뒤집어 놓습니다.
바코드가 잘 인식될 수 있도록 봉투를 눌러 반듯하게 펴기까지 하는데요.
미국의 로봇 기업 ‘피규어A’I가 휴머노이드 로봇이 1시간 내내 쉬지 않고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작업 속도에 비해 밀려드는 택배가 많아 봉투가 쌓이기도 하는데요, 침착하게 하나하나 처리하며 물량을 소화해 냅니다.
오랜 시간 일해도 자세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처음 모습 그대로 일하는 게 특징입니다.
피규어AI 측은 꾸준한 학습을 통해 로봇의 포장물 처리 기술이 사람의 손재주와 속도에 근접했다면서 앞으로 작업 성공률을 더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살 생일을 맞은 딸을 위해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어준 한 여성.
애플 컴퓨터에 롤렉스 시계는 물론 도요타의 7인승 고급 승합차를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딸을 위해 일했던 전직 운전사에게는 빨간색 벤츠 자동차를 깜짝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 파르하나 자라가 공개한 딸의 생일파티 영상이 화제와 함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생일 파티에 겨우 100만 링깃, 우리 돈으로 3억 2천만원밖에 쓰지 않아 미안하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딸보다는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한 생일파티를 열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자라는 이 같은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사치스런 일상을 담은 영상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이모저모
[내레이션 유미라]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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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