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바다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6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연방항공청은 전날 낮 12시 30분쯤 샌디에이고 인근 바다에서 쌍발 엔진 비행기 ‘세스나 414’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비행기에는 조종사 1명과 승객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지 해안경비대는 샌디에이고 포인트 로마 해안에서 8km쯤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 잔해들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수색 지역 수심은 약 61m였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비행기는 바다 쪽으로 떨어지다 한 차례 솟구쳐 구름 속으로 올라간 뒤 다시 급격히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항공청은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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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