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순, 뉴욕 퀸즈에서 한인동포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ART in New York(아트인 뉴욕)’에 들어서는 순간, 벽면에 저절로 눈동자가 박혀버렸다. 100호 사이즈의 대작 그림들이 게스트하우스의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족히 10여 작품은 되었다. 작은 갤러리를 방불케 했다.“저기 입구 쪽 작품은 1950~70년대 한국적인 시골풍경을 소재로 향토성 짙은 그림을 그려온 서양화가 강인주 작가님, 베토벤과 아인슈타인 얼굴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저 두 작품은 김완 작가님, 이 쪽 ‘홍동백’은 여수 출신의 강종열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