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기에 임신한 미국 간호사들[사진 출처 = HSHS St. Vincent Hospital][사진 출처 = HSHS St. Vincent Hospital]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한 병원에서 산부인과 간호사 14명이 동시에 임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HSHS 세인트 빈센트 병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어머니의 날’과 ‘간호사 주간’을 기념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병원 여성 및 유아 센터의 에이미 바든 센터장은 “이들 중 일부는 이번에 처음 엄마가 되는 이들로, 이미 아기 돌봄의 전문가였던 간호사들의 지식이 더 깊어질 것”이라며 “각자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 간호사 모두가 특별한 간호사 주간과 어머니의 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출산할 때도 친구이자 동료인 의료진의 도움을 받게 될 예정이며, 이는 이들에게 큰 위안과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간호사들은 병동을 방문한 환자들이 “임신한 간호사들이 이렇게 많은 걸 보고 놀라워하고 재미있어한다”고 웃으며 전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임신한 미국 간호사들[사진 출처 = HSHS St. Vincent Hospital][사진 출처 = HSHS St. Vincent Hospital]병원에 따르면 14명의 간호사 중 첫 번째 출산은 이번 달에 예정돼 있으며, 마지막 간호사는 오는 10월 출산 예정입니다.
이들 중 ‘엄마 전문가’라고 불리는 애슐린 쇼트 간호사는 현재 다섯 번째 아이를 임신 중으로 오는 8월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는 “초보 엄마가 될 동료들에게 육아 팁을 알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해당 병동에는 총 87명의 간호사가 근무 중이며 병원 측은 출산 휴가로 인한 인력 공백에 대비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계획을 세운 만큼 환자 치료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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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