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체할 만한 시장이자, 신흥 개발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이 ‘트럼프 관세’로 인해 그간의 성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무역흑자 증가와 우회 수출 등을 명분으로 베트남에 고관세를 부과할 것을 천명했다. 현재 예정된 베트남에 대한 관세는 사실상 중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46%이다. 베트남보다 높은 상호관세가 부과된 캄보디아(49%), 라오스(48%) 등은 미국과의 교역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하나금융연구소는 “베트남의 상호관세 수준이 높아진 것은 대미 무역흑자 급증과 높은 비관세 장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