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뒤쪽)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올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1월과 3월에 이어 이날까지 모두 3차례의 회의를 개최했고 3번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인해 물가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해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75%포인트를 유지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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