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통화 정책 조정은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16일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면서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를 포함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 어떤 조정을 검토하기 전에 경제적인 영향이 더 명확해지길 기다릴 것”이라며 당장은 통화정책 조정을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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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