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그린란드를 100% 병합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언에 옌스-프레데리크 니엘센 그린란드 신임 총리가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니엘센 총리는 현지시간 30일 자신의 SNS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그린란드를 얻을 것이라고 한다. 분명히 밝혀두겠다. 미국은 그린란드를 얻지 못한다”고 썼습니다.
이어 “우리는 다른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결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린란드를 얻을 것이다. 100%다”라며 “무력 사용도 옵션에서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며 병합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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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