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재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목재 등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는 명령서에 서명했습니다.
해당 법은 특정 품목의 수입이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관세 등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에는 미국에서 수출한 목재를 재료로 만들어 다시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싱크대 등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목재 관련 제품에 대해 약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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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