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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신도, 이름도, 자기 자신도 속여 명문대 입학한 중국계 미국인…결국 퇴학 처분

    이준흠By 이준흠November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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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 메일 캡처][에어 메일 캡처]

    미국 예일대학교가 한 자신의 삶 전체를 속인 한 학부생을 퇴학 조치했습니다.

    이 사건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에서 적발된 가장 정교한 입학 사기로 꼽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캠퍼스에서 ‘캐서리나 린’으로 알려진 이 학생은 이번 학기 초 예일대학교 퇴학당했습니다.

    린은 자신의 신원과 성적표, 개인 이력 등 모든 정보를 위조했습니다.

    먼저 린은 대학 측에 자신이 노스다코타주의 작은 ‘석유 마을’, 티오가 출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캘리포니아 북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중국계 미국인이었습니다.

    그의 실제 이름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린은 과거 고등학교 시절 중국식 이름으로 인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린은 온라인잡지 에어 메일과 인터뷰에서, 자신을 무시한 사람을 뛰어넘고 싶다는 마음으로 고등학교 2학년 무렵, 스스로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범한 성적의 아시아 학생으로는 경쟁이 치열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봤고, 이 때문에 인구 2천 명에 불과한 티오가를 자신의 고향으로 삼은 것입니다.

    성적표와 재정 상태 등 학교에 제출할 서류는 독학으로 배운 편집 프로그램으로 조작했습니다.

    완전한 티오가 출신으로 위장하기 위해, 그는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또 졸업식에서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지도 말아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비리그 진학을 다루는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그는 완전한 노스다코타주 티오가의 카테리나 린이 되어갔습니다.

    전 콜롬비아대 입학 상담원 아담 응웬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린은 다양성이 인종 만을 말하는 게 아님을 알고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응웬은 “대학에서 말하는 다양성은 훨씬 더 광범위하다. 사회경제적 다양성, 지리적 다양성도 포함된다”며 “그래서 그가 노스다코타의 작은 마을 출신 백인 지원자로 스스로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래의 본인이 누구인지 조차 잊을 정도로 준비한 끝에, 린은 꿈에 그리던 예일대 합격 통지서를 받아 들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를 속인 연극은 룸메이트에 의해 허무하게 들통났습니다.

    기숙사 방문에는 ‘카트리나 린-노스다코타 티오가’라는 소개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룸메이트 눈에는 린의 캐리어에 적혀 있던 캘리포니아 주소가 들어왔습니다.

    또 린은 하루에 3~4시간씩 남자친구와 통화했는데 룸메이트에게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남자친구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내내 그의 정체를 의심하던 룸메이트는 린이 샤워하는 사이 가방에서 캘리포니아 주소와 본명이 적힌 신분증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곧장 학교 측에 신고했고, 학교는 그날로 학적에서 린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예일대 대변인은 “입학 과정은 정직을 전제로 한다”며 “허위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 취소가 우리의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린은 에어 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이름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좀 억울하다. 이름을 바꾸고 새로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폭스뉴스는 지난 5월 미국과 캐나다 대학 캠퍼스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경고한 국무부 발표를 짚으며, “린이 외국 정부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지만, 이 사건은 학교를 나쁜 행위자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에도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 대학에서 한 인도 학생이 서류를 위조해 입학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민 연구 센터는 “한가한 사람도 이런 사기를 칠 수 있다면, 테러리스트나 정부도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예일대 #입학사기 #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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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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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하늘을 쳐다보는 여유도 있어야죠….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서승건 입니다.
    살맛, 죽을맛 세상 살다보면 희노애락의 순간을 무감각 하게 지나치는 각박한 세상살이….
    잠시 나를 찾아보는 찰나의 시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한 오늘 …
    사람 냄새나는 이곳을 찾아와 당신이 필요한 한 구절 의 문장 이라도 만나길 희망 합니다.
    ​화끈한 격려와 질책, 따뜻한 소리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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