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앞서 이란이 이란이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공격을 개시했을 때도 미국 측에 공격 계획을 미리 알려줬었는데요.
향후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당히 전격적인 휴전 합의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란에 대한 핵시설 타격 이후 국면이 크게 바뀐 걸까요?
<질문 2> 앞서 이란이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공격을 개시했을 때도 미국 측에 공격 계획을 미리 알려줬었는데요. 일종의 약속대련을 벌인 건, 물밑 협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호르무즈 해협 봉쇄카드나 핵확산금지조약 NPT에서 탈퇴할 가능성도 시사했던 이란인데요. 이렇게 이란이 한발 물러나게 된 건 어떤 이유로 봐야 할까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은 12일간의 전쟁 종식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안은 여전히 상존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휴전을 깰 수 있는 다른 변수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 5> 이번에 이란 핵시설 완전히 파괴됐는지를 두고 논란인데요. 이대로 전쟁이 끝난다고 하면 지하핵시설 파괴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지, 만약 이란의 주장대로 농축우라늄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면 핵프로그램 재가동 가능성은 여전한 것 아닙니까?
<질문 6> 국제사회에서 이란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지금의 상황을 거부하고 어떤 무력행위를 할 가능성은 없는 걸까요?
<질문 7> 미국 내부에서 중동 사태 군사 개입에 대한 반발이 거셌는데도 직접 개입에 나서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 변화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자세한 휴전 합의 내용과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은데요. 이번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를 북한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앞서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타격을 지켜본 북한이 “강력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놓긴 했지만 수위가 상당히 낮았거든요.
지금까지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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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