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란의 핵시설 3곳을 타격한 직후 이란 일대 상공을 지나는 항로의 운항이 중단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의 공격 후 항공기 운항경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는 이란과 이스라엘, 이라크, 시리아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항공사들이 미사일·드론 등의 공격이 우려되는 항로를 피해 카스피해 상공을 지나는 북쪽 우회로나 이집트나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을 지나는 남쪽 우회로를 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직후 이스라엘 영공을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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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