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를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AF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찰은 19일부터 20일 밤사이 공습으로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상자 중엔 구조대원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역 당국을 인용해 부상자가 최소 14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주거용 건물, 고등교육 기관, 민간 기반시설, 가스관, 민간 차량이 공습으로 파손됐다”면서 주택에서 불길이 치솟은 사진과 아파트가 연기에 시꺼멓게 그을린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소방대원들이 화염에 휩싸인 주택 창문에서 한 여성을 구조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공습으로 오데사 기차역의 전선과 철로기도 손상됐습니다.
북동부 하르키우도 드론 공격을 받아 민간 주택과 아파트 여러 채가 부서졌다고 지역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 86대를 날려 보냈고 이중 70대가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 또는 무력화됐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공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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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jsw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