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7일째 이어지고 가운데, 미국의 군사 개입 여부가 최대 관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승인했지만, 최종 명령은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전망해보겠습니다.
<질문 1> 이스라엘이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 후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인 이라크 중수로를 공격했습니다. 이란도 미사일을 다량 발사하면서 반격에 나섰는데요.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사태, 어떻게 보고 계세요. 어느 한쪽이 물러서야 끝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질문 2> 이란 고위급 당국자와 안보 관계자들에게 이동통신망과 연결된 휴대전화 등의 IT 기기를 쓰지 말라는 지시가 하달됐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사이버전 가능성을 언급한 건데요. 실제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3>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동참할지 저울질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심이 쏠립니다. 미 국방부는 다수의 군사적 선택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명령만 기다리는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세요? 최후통첩은 했는데 이란이 항복한 시간을 주고 있다고 보면 될까요?
<질문 3-1>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보다는 공격으로 방향을 튼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질문 4> 관심은 미국이 공격을 감행한다면 어디를 타깃으로 할지, 그리고 과연 이란의 핵개발 의지를 완전히 꺾을 수 있을지인데요?
<질문 5> 이스라엘은 이란의 산악지대 깊숙이 위치한 포르도 핵시설 파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벙커버스터 없이도 무력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가능한 얘기로 보시는지요? 이란 역시 폭격에 대해 대비하고 있지 않을까요?
<질문 6> 전쟁이 미국과 이란으로 번져 장기화할 수 있다, 이란이 소모전을 벌일 것이다 등의 전망도 나옵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미국의 항복 요구를 거부하며 버틸 수 있을지요? 미사일 재고 줄어들면 협상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 7> 이란의 대통령 전용기 등 정부 소속 항공기 3대가 오만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미국과의 협상에 참석할 이란의 협상단이 타고 있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7-1> 이란과 가까운 러시아가 미국의 군사 개입을 반대하며 중재 역할을 계속 자처하고 있는데요.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또 현재 미러 관계를 고려했을 때,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가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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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