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 칼라스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미국이 직접 개입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현지시간 17일 “미국이 개입하면 중동 지역을 더 광범위한 분쟁에 몰아넣을 것”이라며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코 루비오 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언급하며 “루비오 장관 역시 이 분쟁에 휘말릴 생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해결하는 최선책은 외교적 해법이며, 유럽은 필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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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