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는 이란 테헤란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AFP 통신에 따르면, 파울루 한젤 포르투갈 외무장관은 상황의 심각성을 이유로 테헤란에 있는 자국 대사관을 당분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한젤 장관은 “다른 국가에 있는 대사관에서 당분간 관련 업무를 맡을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대사관 문을 다시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르투갈 외무부에 따르면 이날 이란에서 자국민 7명이 대피했고, 5명은 이미 귀국했습니다.
한젤 장관은 “이스라엘에서도 130건의 대피 요청 건을 처리 중”이라며, 대부분 관광객이나 출장자·단기 체류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이스라엘에는 수천 명의 포르투갈 교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은 당분간 떠날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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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