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남부 후난성의 한 폭죽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9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이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전날 오전 8시 23분쯤 후난성 창더시 린리현 산저우폭죽공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애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사망 1명, 부상 9명, 실종 6명으로 알려졌지만, 희생자가 계속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사고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은 2차 폭발과 그로 인한 2차 재해가 잇따르고 있어 수색·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공장 주변에는 큰 수원이 없어 물탱크 차량 28대가 투입됐습니다.
후난성 정부는 조사팀을 꾸려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법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7년 설립된 산저우폭죽공장에는 15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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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