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은 13일(현지시간) 개시한 이란 공습으로 이란이 보유한 미사일 발사대의 3분의 1가량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16일 성명에서 “50대 이상의 전투기와 항공기를 동원, 120개가 넘는 지대지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며 “이는 이란 정권이 보유한 발사대의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날 밤 이스라엘 후방과 전략자산을 표적으로 발사되기 직전이었던 이란 중부 이스파한의 미사일 20여기와 이동식 발사대, 미사일 저장고와 생산시설 등을 파괴했다며 “공습 여파로 이란은 어젯밤 계획했던 미사일의 절반만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날 이란에서 발사된 무인기(드론) 8대를 이스라엘 해군 사르-6급 미사일함으로 격추했으며, 이는 바라크마겐 방공시스템과 장거리 요격용 LRAD 미사일이 실전에서 요격에 동원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발표는 이날 새벽 이란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습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오자 이에 대응하는 성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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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희(zu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