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는 미국이 양국 대사관 등 외교공관 활동 정상화를 위해 열릴 예정이던 협상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6일 성명에서 미국과 차기 협상이 언제 열리느냐는 질문에 “외교공관 업무 정상화를 위한 차기 협의는 미국 협상단 주도로 취소됐다”고 답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협상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양국간 관계 개선 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5차례 전화 통화하며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이 빠른 진전을 보이지 않는 데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