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장거리 노선의 이코노미석이 지금보다 더 밀집된 ‘3-4-3 밀집 배열’을 도입키로 하는 등 ‘수익 우선 방침’에 대한 비난과 반발이 거세다. 한국소비자연맹(‘연맹’)은 지난 13일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좌석 개조는 단순한 배열 변경을 넘어, 승객 1인당 공간을 축소하여 장시간 비행의 편의성과 안전성까지 위협하는 조치”라고 비판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적절한 제재를 요구했다.연맹은 “좌석 간격이 1인치 이상 줄어드는 ‘밀집형 좌석’은 실제 체감 서비스 수준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소비자가 받아야 할 최소한의 ‘적정 서비스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