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중동 정세가 격랑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공습과 미사일 보복으로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동 정세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의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란이 추가로 백여 기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어 이란도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미사일 보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우선,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2> 이스라엘은 앞서 이란의 주요 가스전과 미사일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이런 타격 배경에는 어떤 전략적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란이 2천 기에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고, 또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추가로 보복이 이어질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전면전이나 지역 분쟁으로 확산될 위험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이스라엘의 이번 작전은 이란 핵과학자와 군수뇌부를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참수 작전’의 성격이 강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실상 지도부 궤멸을 노린 작전이라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통화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규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효과적인 공격이었다는 평가도 내놓았는데요. 두 정상 모두 무력 충돌은 끝내야 한다고 했습니다만,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양국의 입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5-1> 한편,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은 유엔 헌장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했습니다?
<질문 6> 이번 사태로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이 무산됐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세가 계속되는 한 핵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향후 핵협상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 7>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우라늄 농축 시설 등이 타격을 받아 내부가 오염되긴 했지만, 외부로 유출되진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이 이번 공습을 계기로 핵시설을 더 지하화하거나, 핵무장 의지를 강화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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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애(newbaby2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