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콜롬비아에서 폭발물 테러가 동시다발로 발생해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8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콜롬비아 카우카주와 칼리 등에서 19건의 폭탄 테러와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괴한들은 폭발물을 가득 실은 차량을 경찰서나 관공서 앞에 세워놓고 원격으로 기폭 장치를 작동시켜 폭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이번 테러를 과거 최대 반군 조직이었던 무장혁명군을 이탈한 무리 중 하나인 ‘중앙참모부’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가 마약 카르텔의 조직적 공격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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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