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단일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40억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해외 보안 전문매체 사이버뉴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버뉴스 연구팀은 최근 631기가바이트(GB) 분량의 개인정보 데이터 최대 40억건이 비밀번호 없이 노출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위챗 관련 데이터는 8억500만건, 주소와 은행 정보 관련 세부내용도 각각 7억8천만건과 6억3천만건이 포함됐습니다.
이 밖에 위챗 통신 로그와 사용자 대화뿐 아니라 알리페이 카드 정보 등도 수억건이 유출됐습니다.
연구팀은 이 세 가지 데이터 세트에만 접근하면 해커가 특정 사용자의 거주지와 지출 습관 등을 알아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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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