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콜롬비아 중부 일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오전 8시쯤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앙은 수도 보고타에서 동쪽으로 170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9km로 관측됐습니다.
진앙과 가까운 소도시 파라테부에노에서는 건물 다수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나 중상자가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 당국은 주변 마을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중부는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며, 1999년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는 1천 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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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