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동원해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추가 공격을 감행하면서 양국의 충돌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앵커]
우크라이나의 드론에 공군기지를 기습 공격당한 러시아는 대대적인 공습으로 보복했습니다.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동원한 러시아의 공격에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키이우의 주택과 기반 시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루츠크에서는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머물던 호텔이 파괴됐습니다.”
키이우 시장은 밤사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며,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폭발음과 화재로 둘러싸였고, 자폭 드론이 아파트 건물 바로 옆에서 폭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미트로 로마쉬코/ 키이우 주민>”샤헤드(자폭 드론)가 집 근처에서 터져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폭발 지점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러시아는 이번 공격이 앞서 예고한 대로 우크라이나의 공세에 대한 맞대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국방부 성명에서도 밝혔듯, 이번 공습은 키이우 정권의 테러 행위에 대한 대응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사라토프의 공군기지 2곳을 공습하는 등 추가 공격에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완전히 중단될 때까지 군사 인프라에 대한 타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 정래원입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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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