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연구진이 사람의 DNA 염기서열을 이용해 3D 얼굴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천뤄난 중국과학기술대 항저우 고등연구원 교수 등은 최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디페이스'(Difface)로 명명된 A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천 교수팀은 디페이스가 오목한 콧등 또는 돌출된 콧방울 같은 유전적 특성을 포착해 DNA 데이터가 적더라도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페이스는 얼굴을 형상화하기 위해 약 1만개의 점을 이용하는데, 나이와 성별 같은 데이터 조합 시 정확성이 더 높아집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청년에서 노인으로, 또 노인에서 청년으로 얼굴 변환이 가능한데, 연구진은 실종 아동을 찾거나, 용의자의 얼굴을 복원해 범죄 수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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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