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간 ‘관세전쟁’ 휴전 합의를 중국이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중국은 오히려 미국이 어겼다며 반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2일) 입장문을 통해 “중국은 책임지는 태도로 경제·무역 회담 합의를 진지하고 엄격하게 이행하며 적극 수호했다”며 “미국의 억지스런 비난을 단호히 거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제네바 회담 후에도 인공지능(AI) 칩 수출 통제와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소프트웨어 판매 중단,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등을 시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중국 측의 합의 위반 사항은 핵심광물과 희토류 자석에 대한 수출 통제와 연관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배삼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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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