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인 올리비아 빈슨(Olivia Vinson) 24시간 안에 가장 많은 턱걸이를 한 여성으로 기록됐습니다.
현지시간 29일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올리비아는 24시간 동안 무려 7,079개의 턱걸이에 성공하며 새 기네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존 기록은 폴란드의 파울라 고를로가 세운 4,081개였습니다.
기존보다 3천개가량 더 많은 턱걸이를 한 것입니다.
기록 경신이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2024년 9월 첫 시도에서는 도전 12시간 만에 왼쪽 팔 이두근 힘줄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회복하는 데만 두 달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2025년 3월, 새 기네스 기록 보유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록 경신 당시에도 19시간째에는 피로로 인한 메스꺼움을 느꼈지만, 끝까지 철봉을 놓지 않았습니다.
올리비아는 매분 평균 5개의 턱걸이를 수행했는데, 이를 위해서 연습 시 45초마다 알람이 울리는 타이머를 설정했습니다.
또 각 세트마다 수행할 반복 횟수를 정하는 등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올리비아는 “처음에는 내가 이 숫자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도전으로, 여태 내가 할 수 없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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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