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주 높은 세율의 관세 부과를 위협한 다음 물러서는 것을 반복해 온 자신의 관세 정책을 두고 미국 월가에서 회자되는 신조어 ‘타코(TACO) 트레이드’에 대해 발끈했습니다.
타코는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는 영어 문장의 첫 글자를 따 만든 표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늘 관세 위협 뒤 물러설 것이기 때문에 주식 매도에 동참하지 말라는 조롱의 의미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이 표현에 대한 의견을 질문받자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질문한 기자를 향해 “당신은 그런 못된 질문을 한다”며 “그건 협상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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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