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산[AP 연합뉴스 자료사진][AP 연합뉴스 자료사진]일본 후지산이 분화하더라도 화산재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오늘(28일) 화산방재전문위원회와 기상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후지산이 폭발하는 경우 일본 상층 기상에 주로 서풍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간담회는 일본 언론 등에서 후지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를 사전에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후지산 폭발에 따른 국내 영향 분석과 그간 정부가 추진했던 화산재 피해 경감 종합대책 현황이 공유됐습니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후지산 분화로 발생하는 화산재의 재해 영향범위는 200km 이내로 평가됐습니다.
후지산과 800km 이상 떨어진 우리나라는 현시점에서 볼 때 화산이 폭발하더라도 비교적 피해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앞서 행안부는 혹시 모를 백두산 화산재 피해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7년 관계기관 합동으로 화산재 피해 경감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 대책은 화산활동 감시 및 통보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환경·산업시설·농산물·식의약품 등 소관 부처별 피해 경감 대책과 화산재 연구·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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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