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으로 미국의 지한파 정치인이었던 찰스 랭글 전 연방 하원의원이 미국의 현충일인 현지시간 26일 별세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랭글 전 의원은 뉴욕에서 향년 94세로 타계했습니다.
한국전쟁 개전 초기 미 2사단 소속으로 참전했던 고인은 지난 1977년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계획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 결의안’과 ‘이산가족 상봉 촉구 결의안’ 등을 발의했고, 한미 FTA를 앞장서서 지지해 체결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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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흠(makehmm@yna.co.kr)